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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국대 안동영어마을, 유치원 정규프로그램 첫 첫걸음… 지역 유아 530명 참여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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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 중심에서 유아까지 교육 대상 대폭 확대… 지역 교육복지 지평 넓혀
  • 원어민과 함께하는 놀이·상황체험형 수업… 참가비 및 간식 전액 무료 지원
  • 대도시 고가 사교육 대안 마련… 국립대의 지역 상생형 교육 모델 구축

사진3.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영어마을 유치원 대상 특별프로그램.jpg

국립경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안동영어마을이 안동시, 안동교육지원청과의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유치원생까지 정규 교육 대상을 전격 확대한다. 그동안 초등학생 위주로 운영되던 안동영어마을은 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체험형 영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지역 유아들이 원어민 교사와 자연스럽게 호흡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2026학년도 안동영어마을 정규(유치원) 프로그램’은 오는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안동시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총 14기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과정에는 안동 지역 공·사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에서 유아 530명이 참가한다. 특히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간식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는 단순한 ‘공부’가 아닌 ‘놀이’와 ‘활동’ 중심의 언어 환경 조성이다. 유아들이 원어민 교사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며 영어에 대한 흥미와 친밀감을 키울 수 있도록 정밀하게 설계했다. 밀도 높은 교육을 위해 학급당 인원은 10명 내외로 제한하며, 각 학급에는 원어민 교사 1명과 한국인 보조교사 1명이 밀착 배치된다.


수업은 2~3시간 동안 한 시수당 25~30분씩 다채로운 활동을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음악을 즐기는 ‘Music’, 비행기 탑승을 체험하는 ‘Airplane’, 가정생활을 연출하는 ‘Home’, 미용실 상황을 경험하는 ‘Hair Salon’ 등이 포함된다. 아이들은 일상과 밀접한 상황 속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영어를 학습 과목이 아닌 삶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국립경국대는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영유아 자녀를 둔 지역 가정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수준 높은 언어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 상생형 교육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영훈 국립경국대 평생교육원장은 “아이들이 영어를 처음 만나는 시기에 즐거운 경험을 선사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돕겠다”라며 “안동에서도 대도시의 고가 사교육에 못지않은 고품질의 영어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8년 기관 간 협약을 거쳐 2009년 첫 문을 연 안동영어마을은 지난 17여 년간 지역을 대표하는 영어교육 기관으로 자리를 지켜왔다. 안동영어마을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영어마을 공식 홈페이지([https://cec.gknu.ac.kr/andong/aev/aev1)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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