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콘진원 플랫폼 지원 사업, 해외 진출·창작자 육성 결실
- 상주, 메종&오브제서 납품 계약… 포항, 도쿄 기프트쇼 72종 선보여
- 경주 플랫폼, 9일 ‘2026 로컬페스타’서 지역 스토리 게임 4종 공개
경상북도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K-로컬콘텐츠’가 유럽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추진 중인 ‘K-로컬콘텐츠 플랫폼 지원사업’이 지역 창작자 육성을 넘어 해외 판로 개척까지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지역 자원의 발굴부터 제작,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거점 역할을 한다. 지난해 상주와 포항에 처음 조성된 데 이어 올해는 경주까지 영역을 넓혔다.
상주 플랫폼(운영사 ㈜아워시선)은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전시회인 프랑스 ‘메종&오브제(Maison&Objet)’에 참가해 주목받았다. 현장 바이어 상담 150건, 현장 판매 13건을 기록한 데 이어 미국 포틀랜드의 ‘HOPPE SHOPPE’ 등 글로벌 브랜드와 총 3건의 납품 계약을 성사시키며 실질적인 수출 물꼬를 텄다.
포항 플랫폼(운영사 ㈜쉐어라이프) 역시 일본 ‘도쿄 인터내셔널 기프트쇼’에서 경북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창작자와 기획자 14명이 참여해 영천 목탁 굿즈, 어촌빵 키링, 경주 차(茶), 경북 한지, 영덕 웰니스 관광상품 등 72종의 고유 콘텐츠를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연 경주 플랫폼(운영사 ㈜사이시옷)은 지역 창작자 육성과 게임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경주 전역을 배경으로 한 방탈출 게임 개발 교육 과정을 거친 로컬크리에이터 4팀은 오는 10월 9일 경주읍성 앞에서 열리는 ‘2026 로컬페스타’를 통해 직접 기획·제작한 게임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종수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은 “상주와 포항을 통해 지역 고유의 자원이 해외 시장에서 통하는 콘텐츠로 성장했음을 확인했고, 상주에서는 실제 수출 계약이라는 결실까지 맺었다”며 “경주에서는 지역 스토리를 게임으로 풀어내는 창작자를 육성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창작자 발굴부터 판로 개척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여 경북 로컬콘텐츠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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