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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인구감소관심지역’ 신규 지정… 지역 소멸 위기 넘어 반전 계기 마련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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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길 열려… 원도심 침체·지역 불균형 해소 박차
  • 안병윤 군수, 행안부 발로 뛰며 결실… 생활인구 산정·맞춤형 정책 탄력
  • 4대 핵심 전략 중심으로 인구 위기 정면 돌파… “실제 성과로 이어갈 것”

(예천군)예천군 정부 지원 새 발판 인구감소관심지역 신규 지정.JPG

예천군이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관심지역’에 신규 지정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 도청신도시 조성에 따른 착시 효과 뒤에 숨어 있던 원도심 고령화와 인구 불균형 문제를 정면 돌파할 발판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92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18개 시·군·구를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발표했다. 2021년 처음 시행된 이 제도는 5년 주기로 재지정되며, 예천군은 이번 재지정 국면에서 인구감소관심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지정은 예천군이 안고 있는 이중적 인구 구조의 한계를 지속해서 설득한 결과다. 신도시 조성으로 외형상 인구가 유입되는 듯 보였으나, 원도심의 급격한 고령화와 청년층 유출, 지역 간 심각한 인구 불균형으로 속병을 앓아왔기 때문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취임 후 행정안전부를 두 차례 찾아 이러한 지역의 특수성을 적극 설명하며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예천군은 연간 1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기초지원계정 배분 대상에 포함됐다. 그동안 재정적 한계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인구 대응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또한 주민등록인구뿐만 아니라 통근·통학·관광 등으로 머무는 인구까지 고려하는 ‘생활인구’ 산정 대상 지역에도 포함됐다.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와 대응계획 수립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은 물론, 각종 규제 완화와 지원 정책을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예천군은 이번 지정을 기점으로 인구감소 대응 기본·시행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방침이다. 추진 동력은 4대 핵심 축으로 모인다. ▲체류형 관광·문화 기반 확충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 ▲청년 정착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생애주기별 돌봄·교육 환경 강화 ▲주거·문화·의료 등 정주여건 획기적 개선이 골자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지정은 예천이 안고 있는 구조적 인구 문제를 풀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정당한 출발점”이라며 “확보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 사업과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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