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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 흥행 열풍… 주말·평일 나들이객 인산인해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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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삼 수삼 구매부터 한방 체험·별미까지… 체험형 관광객 호응 폭발
  • 구매 고객 쿠폰 추첨 등 지역 5대 인삼시장 연계로 지역 경제 활력
  • 연휴 기간 KTX-이음 풍기역 임시 정차 및 셔틀버스 운행으로 접근성 강화

영주-1-1 풍기인삼축제, 관광객 발길 이어지며 축제장 ‘북적’(축제장 방문객들로 붐비는 모습).jpg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개막과 함께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3일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과 풍기인삼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가을 정취와 인삼의 풍미가 어우러지며 활기를 띠고 있다.


축제장은 입구부터 수삼을 직접 구경하고 구매하려는 이들로 붐볐다. 방문객들은 판매대마다 진열된 인삼의 굵기와 모양을 꼼꼼히 비교하며 선물용 인삼을 고르거나 상인에게 특징과 복용법을 묻는 등 장바구니를 채워나갔다. 서울 강동구에서 가족과 함께 찾아온 이지윤 씨는 “풍기인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으며 고를 수 있어 신뢰가 간다”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과 먹거리가 풍부해 기대 이상으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먹거리 공간과 체험 행사장 역시 온종일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인삼한방수육, 인삼비빔밥, 인삼칼국수, 인삼튀김 등 풍기인삼을 다채롭게 활용한 별미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인삼한의원과 인삼한약방에서는 맥 짚기와 체질 상담, 인삼 영양경단 만들기, 인삼향 만들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인삼깎기 경연과 레크리에이션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의 열기는 지역 상권 활성화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축제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풍기 지역 5대 인삼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추첨 기회를 제공해, 축제장 방문이 지역 시장 소비로 순환되도록 설계했다. 축제장의 한 상인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단체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찾아와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축제 후반부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8일 덴동어미 화전놀이를 시작으로, 9일에는 청소년 영주 예술페스타와 인삼깎기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가수 황태자와 백프로의 축하공연이 흥을 돋운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제14회 영주풍기인삼장사 씨름대회’가 열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인다. 10일에는 풍기인삼 가요제 본선과 가수 태진아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길려원과 김용빈의 무대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교통 지원도 강화한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KTX-이음 열차가 풍기역에 임시 정차하며, 당일 열차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풍기역 웰컴존’을 운영한다. 영주역과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와 인삼시장 순환버스도 기간 내내 운행한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개막 이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풍기인삼을 즐기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가을 축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현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오는 10월 1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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