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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 농식품 수출 5,000만 달러 품는다… 실무자 머리 맞대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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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말 기준 전년 대비 24% 급성장… '5,000만 달러' 사상 최대 실적 조기 달성 결의
  • 포도·배·김치 등 효자 품목 성장세 확고… 대만·미국 등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
  • 지자체 K-푸드 세계화 발맞춰 현장 맞춤형 밀착 지원 및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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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농식품이 이상기후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을 뚫고 세계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사상 첫 '수출 5,000만 달러' 고지 점령을 눈앞에 둔 경북농협이 실무 담당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수출 활성화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경북농협(본부장 김주원)은 지난 1일 경북본부 2층 소강당에서 도내 농협 수출 담당자와 농협경제지주 수출지원팀, 경북통상(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농협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실무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가속화된 올해의 수출 성장세를 진단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해소와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실질적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장감 넘치는 성공 사례와 맞춤형 지원책이 집중 조명받았다. 농협경제지주 수출지원팀 최성훈 과장은 한국농협수출협의회의 창립 성과를 공유하며, 수출 현장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다각적인 현장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경북통상(주) 김병우 해외마케팅 부장은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인 대만 포도 수출 시장을 집중 분석했다. 현장 사진과 데이터를 곁들인 발표를 통해 경북 포도가 현지 시장을 사로잡은 비결을 공유하는 한편, 포도와 딸기를 아우르는 향후 해외 마케팅 확대 전략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농협별·품목별 수출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했다. 현장에서 겪는 물류 및 판로 개척의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털어놓는 동시에 실적을 극대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며 열띤 논의를 펼쳤다.


경북농협의 수출 지표는 확연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경북농협은 총 4,485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효자 품목인 ▲포도 ▲배 ▲김치 ▲홍삼 ▲딸기 ▲참외 등 상위 6개 품목이 전체 수출의 92%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대만 ▲미국 ▲홍콩 ▲캐나다 ▲중국 ▲베트남 등 6개 주요 시장이 전체 금액의 88%를 차지해 견고한 수출 판로를 입증했다.


올해 성과는 더욱 눈부시다. 9월 말 기준 경북농협의 수출실적은 2,30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경북농협 역사상 최초로 '5,000만 달러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무난히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이상기후와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농가 소득 증대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농축협 실무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북도의 K-푸드 세계화 정책 흐름에 발맞추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식품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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