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학진흥원, 10일 송해아트홀서 ‘제12회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 최종 무대
- TRPG·이머시브 공연부터 웹툰·드라마까지… 5개월 멘토링 거친 8개 팀 경쟁
- 문체부장관상 등 총 2,300만 원 상금 수여… “K-콘텐츠 원천 IP 가능성 입증”

조선시대 선조들이 남긴 빛바랜 일기와 문집, 고문서가 21세기 청년들의 감각을 거쳐 현대적 콘텐츠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오는 10월 10일 서울 송해아트홀에서 ‘제12회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의 최종 프로모션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국학진흥원이 보유한 스토리테마파크 등 전통 기록 자료를 바탕으로 예비 창작자들의 창의적인 기획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심사를 넘어 참가자들의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형 공모전’으로 펼쳐졌다. 1차 기획안 심사와 2차 면접을 뚫고 선발된 8개 팀은 지난 6월부터 약 5개월간 전문가 멘토링, 교육캠프, 피칭스쿨 등 체계적인 과정을 거치며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완성도 높은 기획으로 구체화했다.
10일 열리는 최종 무대에서는 장르의 한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작품들이 베일을 벗는다.
본선에 오른 기획은 ▲보드게임(TRPG) 〈무영곡의 목민〉(둘로그) ▲웹툰 〈옥분향록〉(아마계돈) ▲드라마 〈사임당, 나를 그리다〉(레디액션) ▲뮤지컬 〈호동서락기〉(공삼의 산악회) ▲이머시브 공연 〈도깨비의 판-홀린 듯 한양을 걷다〉(도깨비 유랑단) ▲게임 〈꽃풀이-다시 쓰는 일기〉(필(筆) 무렵) ▲영화 〈칼춤〉(검크크) ▲OTT 드라마 〈동쪽에는 호걸이 살고 있었다〉(호시탐탐) 등 총 8개 작품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드라마나 영화, 웹툰을 넘어 관객이 직접 작품 속 공간에 참여하는 이머시브 공연과 역할 수행 요소를 결합한 보드게임(TRPG) 등 참여형 장르까지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옛 기록에 담긴 삶의 흔적이 청년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결합해 강력한 문화 IP(지식재산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이날 참가팀들은 10분간의 피칭을 통해 전통 기록에서 발굴한 이야기의 가치와 이를 현대적 콘텐츠로 발전시킨 과정을 직접 발표한다.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상금 1,000만 원)을 비롯해 총 2,300만 원의 상금을 8개 팀에 나눠 수여한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선조들의 기록이 대학생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만나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하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가장 큰 가치”라며 “5개월간 고민을 거듭하며 완성한 아이디어들이 일회성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 문화산업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국학진흥원 스토리테마파크 공식 홈페이지(https://story.ugyo.net/)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BEST 뉴스
-
전통과 현대, 무대와 객석 허문 축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순항 중
안동의 가을 하늘 아래 세계 각지의 문화적 깊이와 시민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화려한 장이 펼쳐지고 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과 시민 주도형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축제는 역대급 규모의 전시를 통해 ... -
손광영 안동시의원, “365일 스마트 안심도시 안동 조성해야”
안동시 원도심의 노후한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첨단기술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선제적 안전체계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365일 스... -
시민이 끝까지 안심하고 걸을 수 있게”…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 ‘연속적 보행로’ 조성 제안
안동시 관내 보행로의 단절과 장애물을 해소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옥동, 국민의힘)은 18일 열린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보행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과 근본적인 개선 조치를 안동시에 촉구했다.... -
가을빛 물드는 안동, 코트 위 뜨거운 열정…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 3일 개막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전국 농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승부가 안동을 가득 채운다. 안동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국립경국대학교 체육관, 안동다목적체육관, 반다비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안동 지역 청소년팀을 비... -
경북 넘어 강원까지 품은 생명의 보루… 안동병원, 추석 연휴 중증응급 지킴이 완수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촘촘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며 경북은 물론 강원 지역을 아우르는 최종 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휴 기간 안동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680명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끌어당기는 대목은 환자의 질적 구성이다. 한국형 ... -
'79억 생태하천' 천리천의 굴욕… 김미경 안동시의원, 수질·관리 실태 전면 점검 촉구
안동시의회 김미경 의원(국민의힘)이 18일 열린 제26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리천의 수질 및 관리 실태를 즉시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안동시가 지난 2013년 79억 원을 투입해 천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했고, 이듬해 전국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