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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등급 판정’ 예천 한천교, 6일부터 전면 통제…용우교·동본교로 우회해야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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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년 준공 노후 교량…정밀안전진단서 세굴 등 심각한 결함 발견
  • 주민 안전 위해 개체공사 완료 시까지 차량·보행자 통행 전면 금지
  • 예천군, 2027년 개체공사 착수…우회 도로 안내 및 교통 통제 집중

(예천군)한천교 10월 6일부터 차량 보행자 전면 통행 제한(홍보자료).jpg

예천군 예천읍의 주요 관문 중 하나인 한천교가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아 전면 통제에 들어간다. 교량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긴급 조치다.


예천군은 교량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10월 6일부터 한천교의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을 전면 제한한다고 밝혔다.


통제 대상인 한천교(예천읍 백전리 59-1 일원)는 1985년에 준공되어 40년 가까이 사용된 노후 교량이다. 군이 2026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 결과, 교각 하부의 세굴 현상을 비롯한 주요 부재에서 심각한 결함이 확인되어 최종 ‘E등급(불량)’ 판정을 받았다.


시설물 안전등급 중 E등급은 주요 부품과 구조에 중대한 결함이 발생해 시설물의 안전이 위태로운 상태를 뜻한다. 이에 따라 즉시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이나 개축 조치를 내려야 하는 최하위 단계다.


예천군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한천교 개체공사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모든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전면 막기로 결정했다.


군은 통행금지에 따른 지역 주민과 운전자의 불편을 줄이고자 다각적인 우회 대책을 마련했다. 한천교 북쪽에 위치한 용우교와 남쪽의 동본교를 우회 도로로 지정해 이용을 당부하는 한편, 현장 교통 상황에 맞춰 철저한 교통 통제와 안전관리 대책을 병행한다. 이어 오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한천교 개체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군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전면 통제를 결정했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교통 통제와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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