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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의회, 제6회 청소년의회 개최… 미래 세대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0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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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중앙초 5학년 학생들, 일일 청소년의원으로 의정 활동 체험
  •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조례안 놓고 열띤 모의의회 진행
  • 경청과 토론 통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한 걸음

1-1. 제6회 청소년의회 사진.jpg

영주시의회가 미래의 주역인 지역 청소년들에게 성숙한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영주시의회는 지난 2일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제6회 청소년의회’를 열고 본격적인 모의의회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영주중앙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이 참가해 일일 청소년의원으로 활동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몸소 배웠다.


이날 본회의장에 입장한 학생들은 입교식과 청소년의원 선서를 마친 뒤 본격적인 의정 활동 체험에 나섰다. 학생들은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부터 찬반토론, 표결에 이르기까지 실제 지방의회의 본회의 진행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며 민주적 절차를 밟았다.


특히 모의의회 안건으로 상정된 ‘영주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지원 조례안’을 두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찬성 측 청소년의원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 가정 형편이나 거주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학교, 도서관, 체육시설 등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 측 청소년의원들은 "전면 무료화 추진 시 과다한 지자체 예산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간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교통비 일괄 지원보다는 실제 버스 이용이 필요한 학생을 중심으로 한 부분 지원 방식이 타당하다"는 날카로운 분석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현장에서 학생들을 격려하며 “청소년의회는 경청과 토론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서로 다른 견해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나아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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