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 힘과 미학이 어우러진 탈춤의 대향연…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막바지 열기 ‘후끈’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02 13:36
  • 글자크기설정

  • 10월 3~4일 주말 맞아 안동차전놀이·놋다리밟기·하회선유줄불놀이 등 대표 대동놀이 대거 등판
  • 패션과 탈의 파격적 만남 ‘탈룩(TaLooK)’ 결선 및 세계탈놀이경연대회로 축제의 피날레 장식
  •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 주제 아래 10월 4일 폐막… 안동 전역이 거대한 신명의 춤판으로 물들어

1002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마지막 주말  축제의 신명 절정으로 (1).JPG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마지막 주말을 맞아 전통놀이와 현대적 감각의 경연, 화려한 퍼레이드가 어우러진 최고조의 신명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10월 3일과 4일 양일간 축제장과 원도심, 하회마을 일원에서 11일간 이어진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할 주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1002 힘찬 차전놀이와 우아한 놋다리밟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서 만난다 (1).JPG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집중된 10월 3일에는 안동을 대표하는 대동놀이가 축제장을 뜨겁게 달군다. 먼저 오후 1시 30분 메인무대에서는 국가무형유산인 ‘안동차전놀이’가 펼쳐진다. 후삼국시대 삼태사가 고려 태조 왕건을 도와 견훤의 군대를 물리친 승리를 기념해 전승된 차전놀이는 수백 명의 장정이 동채를 어깨에 메고 겨루는 남성적인 대동놀이다. ‘월싸덜싸’라는 구호와 함께 나아가고 물러서며 웅장한 승부의 세계를 연출한다.

1002 힘찬 차전놀이와 우아한 놋다리밟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서 만난다 (2).JPG

이어 오후 6시 탈춤공원무대에서는 경상북도 무형유산인 ‘안동놋다리밟기’가 이어진다. 고려 공민왕 피란 당시 지역 여성들이 사람다리를 만들어 노국공주를 건너게 한 데서 유래한 이 놀이는, 한복을 입은 여성들이 굽힌 허리 위로 공주가 걸어가는 우아하고 장엄한 모습을 선보인다. 역동적인 차전놀이와 섬세한 놋다리밟기는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안동의 화합 정신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같은 시각, 국내외 공연단과 관람객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가 축제장에서 원도심을 거쳐 다시 축제장으로 이어지며 거리의 흥을 돋운다. 퍼레이드 직후에는 모두가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대동난장’이 펼쳐지며, 세계탈놀이경연대회 개인전 결선도 함께 개최돼 학생부, 일반부, 실버부, 해외부 참가자들이 끼와 열정을 발산한다. 밤 7시에는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숯가루 봉지에서 터지는 줄불과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낙화가 낙동강 수면을 물들이는 전통 불꽃놀이 ‘하회선유줄불놀이’가 가을밤을 수놓는다.

1002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탈룩’ 결선 진행 (1).jpg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4일에는 전통의 틀을 깨는 이색적인 시도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오후 5시 탈춤공원무대에서는 전통 탈과 현대 의상을 결합한 탈의상 콘테스트 ‘탈룩(TaLooK)’ 결선이 열린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20팀이 무대에 올라 창의성과 독창성을 겨루며, 대상 수상팀에는 200만 원의 상금과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상이 수여된다.


같은 날 오후 5시 탈춤공연장에서는 판소리와 탈춤을 결합한 창작공연 ‘탈춤, 흥부놀부’가 무대에 오르고, 오후 6시 30분 하회마을에서는 선유줄불놀이가 다시 한번 펼쳐진다. 이어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단체전 결선과 폐막식을 끝으로 축제는 화려한 막을 내린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탈룩 등 안동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 세계의 공연이 어우러지는 신명의 장을 준비했다”며 “축제가 끝나는 순간까지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열린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0월 4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하회마을 일원에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선사한다.

ⓒ 경안뉴스 & www.kyoungan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가을밤 물들이는 시원한 맥주 한 잔… 예천읍 상설시장서 ‘맥주 페스티벌’ 열린다
  • 안동·예천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다…경북도청 신도시 ‘문화놀이샘터’ 가동
  • 대한민국 미래 여는 경북의 비전… ‘2026 명품대구경북박람회’서 선보인다
  • 경북농협-농가주부모임, 밑반찬 500세트로 전한 따뜻한 온정
  • 안동고,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유치… 농어촌 교육 격차 해소 선도
  • “아침밥으로 이어지는 한국·베트남의 맛”... 남안동농협, 결혼이민여성 대상 쌀소비 촉진 교육 열어
  • “해녀가 물질한 자연산 전복, 안방서 도매가로 맛본다” 경북도, 온라인 직거래 시범 사업 시동
  • 예악국악단, 11일 ‘풍류, 도산십이곡’ 개최… 전통과 현대, 세대의 벽 허문다
  • 안동에서 만나는 세계의 선율… 7월, 문화로 물드는 ‘시원한 예술 바캉스’
  • 경북농협-경북호국보훈재단, 국가유공자 유가족 찾아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전통과 현대, 힘과 미학이 어우러진 탈춤의 대향연…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막바지 열기 ‘후끈’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