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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살률 감소세 지속… '자살예방관' 중심 대응체계 대폭 강화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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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자살사망자 전년 대비 56명 감소, 2022년 이후 감소세 전환
  • 시·군별 부단체장급 '자살예방관' 지정… 현장 밀착형 총괄 점검
  • 정신건강·복지 잇는 '경북형 통합돌봄' 안착 및 전담인력 확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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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가 자살률 감소세를 이어가고 위기 상황에 노출된 도민을 조기에 보호하기 위해 '자살예방관' 중심의 지역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경상북도는 1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시장 및 부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살예방 영상회의'를 열고 실효성 있는 자살예방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경북 지역의 자살사망자는 745명으로, 전년보다 56명 줄었다.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자살률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그동안 추진해 온 예방 조치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경북도는 이러한 감소 흐름을 확고히 정착시키기 위해 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에 따라 시·군별로 부단체장급 이상 1인을 '자살예방관'으로 지정해 지역 내 자살 현황과 예방 정책, 대응체계를 직접 총괄 점검하도록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담조직 설치, 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 확충,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 활성화가 핵심 안건으로 다루어졌다. 경북도는 복지·돌봄과 정신건강 지원을 하나로 묶기 위해 최근 신설한 '통합돌봄과 자살예방팀'의 운영 방향을 시·군과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적기 지원으로 연결하는 '경북형 통합돌봄'의 현장 안착 방안도 집중 모색했다. 도는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시·군별 전담인력 배치를 완료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상자의 복합적인 욕구를 반영한 개인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춘 특화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자살예방은 도 및 시·군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면서 긴밀히 협력할 때 비로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며 "자살예방관을 중심으로 지역 대응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도민이 위기 상황에서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정책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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