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일자리부터 예술단 '온그림'까지… 단순 채용 넘어 '지속 가능한 자립' 모색
- 2025년 고용부담금 '0원' 달성 및 2억 4천만 원 환급 결실
- 임종식 교육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구축할 것"
경북도교육청이 장애인 고용 확대와 자립 지원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모범적인 교육공동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기준 비공무원 장애인 근로자 고용률이 5.0%를 기록해 법정 의무고용률인 3.8%를 크게 웃돌았다고 1일 밝혔다. 단순한 숫자 채우기식 채용을 넘어, 장애인이 일터에서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고용·자립 지원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온 결과다.
이러한 적극적인 장애인 고용 정책은 재정적 결실로도 이어졌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 장애인 고용률 4.41%를 달성해 비공무원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0원’으로 낮췄으며, 최근 3년간 납부했던 고용부담금 약 2억 4천만 원을 전액 환급받는 성과를 올렸다.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장애인 고용 정책의 핵심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자리 잡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는 데 있다.
대표적 사례인 ‘장애인 희망일자리사업’은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현장 직무를 경험하고 취업과 자립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돕는다. 상희학교 학생들이 운영하는 ‘카페 감나무’에서는 전공과 학생들이 음료 제조부터 고객 응대까지 직접 맡으며 경제활동을 체험한다. 경북교육청 본청 1층 ‘에듀카페’ 역시 장애인과 비장애인 근로자가 서로 협력하며 함께 일하는 현장 중심 고용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문화·예술 분야로의 영역 확장도 눈에 띈다. 2024년 장애인예술단 ‘온울림’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 4월에는 발달장애인 미술단 ‘온그림’을 창단했다. ‘온그림’은 지난 9월 한 달간 도교육청 본청 갤러리에서 첫 단독전시회 ‘On, 그림-온그림의 첫 번째 이야기’를 열고 단원들의 독창적인 시선이 담긴 미술작품 30여 점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교육청은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직무 경험, 자립, 문화·예술 활동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해 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단순한 수입원을 넘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와 소통하며 자립해 나가는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가능성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EST 뉴스
-
전통과 현대, 무대와 객석 허문 축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순항 중
안동의 가을 하늘 아래 세계 각지의 문화적 깊이와 시민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화려한 장이 펼쳐지고 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과 시민 주도형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축제는 역대급 규모의 전시를 통해 ... -
손광영 안동시의원, “365일 스마트 안심도시 안동 조성해야”
안동시 원도심의 노후한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첨단기술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선제적 안전체계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365일 스... -
시민이 끝까지 안심하고 걸을 수 있게”…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 ‘연속적 보행로’ 조성 제안
안동시 관내 보행로의 단절과 장애물을 해소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옥동, 국민의힘)은 18일 열린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보행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과 근본적인 개선 조치를 안동시에 촉구했다.... -
가을빛 물드는 안동, 코트 위 뜨거운 열정…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 3일 개막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전국 농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승부가 안동을 가득 채운다. 안동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국립경국대학교 체육관, 안동다목적체육관, 반다비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안동 지역 청소년팀을 비... -
경북 넘어 강원까지 품은 생명의 보루… 안동병원, 추석 연휴 중증응급 지킴이 완수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촘촘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며 경북은 물론 강원 지역을 아우르는 최종 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휴 기간 안동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680명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끌어당기는 대목은 환자의 질적 구성이다. 한국형 ... -
'79억 생태하천' 천리천의 굴욕… 김미경 안동시의원, 수질·관리 실태 전면 점검 촉구
안동시의회 김미경 의원(국민의힘)이 18일 열린 제26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리천의 수질 및 관리 실태를 즉시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안동시가 지난 2013년 79억 원을 투입해 천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했고, 이듬해 전국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