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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엄마의 사랑부터 독립운동까지… 안동의 서사, 뮤지컬로 피어난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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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뮤지컬 ‘안동연화’, 10월 9~1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개막
  • 4개 시대 옴니버스 구성… 사랑·해학·선비정신·독립기개 한 무대에
  • 라이브 연합 연주·춤·노래로 풀어낸 지역 대표 문화 콘텐츠

0930 뮤지컬 ‘안동연화’  10월 9∼10일 공연.jpg

 안동의 깊은 역사와 유구한 문화 자원이 화려한 무대 예술로 다시 태어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10월 9일과 10일 이틀간 오후 5시 웅부홀에서 창작뮤지컬 ‘안동연화(安東煙花)-보소, 여가 바로 안동이시더!’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제작했다. 지역 고유의 문화 자원을 발굴해 차별화된 공연 콘텐츠로 발전시키려는 취지다.


‘안동연화’는 안동의 역사 속에 숨 쉬는 서로 다른 시대의 정서를 4개의 막으로 풀어낸 옴니버스 뮤지컬이다. 시대와 인물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화자 ‘연이낭자’가 하나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이끌며, 안동이 지닌 네 가지 핵심 가치인 ‘사랑·해학·정신·기개’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1막은 세계를 울린 원이엄마의 편지 속 애틋한 사랑을 다룬다. 2막은 하회별신굿탈놀이 특유의 신명 나는 풍자와 해학을 무대 위에 재현한다. 이어 3막에서는 『징비록』에 담긴 성찰과 안동 선비들의 절절한 책임의식을 조명하고, 4막에서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안동 독립운동가들의 굳센 기개와 시대정신을 담아낸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나열을 넘어 춤과 연기, 노래,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진 종합 예술 형태로 기획했다.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의 삶과 선택을 역동적으로 풀어내 오늘을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안동의 정신과 정서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익숙했던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새로운 무대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라며 “지역 주민에게는 자긍심을, 안동을 찾은 관광객에게는 안동의 가치와 매력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자세한 정보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www.andong.go.kr/arts)이나 전화(054-840-360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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