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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무원 통역지원단, ‘움직이는 축제안내소’로 외국인 손님 맞이 한창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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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일어·중국어 능통한 공무원 30명 현장 투입… 2인 1조 순회 안내
  • 축제 안내부터 관광 홍보, 불편 개선까지… ‘글로벌 안동’ 민간 외교관 역할 톡톡
  • 역량강화 교육으로 서비스 품질 높여… 세계적 축제 위상 강화

0930 안동시 공무원 통역지원단  축제장 누비며 외국인 안내 (1) (1).jpg

안동시가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맞아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 불편을 해소하고 차별화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호스트-움직이는 축제안내소’를 전격 가동했다.


안동시 공무원 통역지원단이 펼치는 이 사업은 기존의 고정식 안내소에 머무르지 않고, 안내 요원들이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현장 밀착형 서비스다.


이번 활동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에 능통한 공무원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2인 1조, 2교대로 축제장 전역을 순회하며 현장 안내를 전담한다. 주요 축제 프로그램 소개와 행사장 길 안내는 물론, 관람 중 발생하는 각종 불편 사항을 즉각 해결하며 외국인들의 편안한 축제 관람을 돕는다.


통역지원단은 단순한 안내자를 넘어 안동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지방 외교관’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현장에서 외국인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며 안동만의 매력을 전달하고, 축제에서의 긍정적인 경험이 향후 안동 재방문으로 이어지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11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찾아가는 글로컬 러닝센터’와 연계한 사전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글로벌 에티켓, 외국인 응대 기법, 축제 주요 실무 등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내용이 다뤄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불편을 덜어주는 것이야말로 글로벌 축제의 첫걸음”이라며, “통역지원단이 안동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세계인이 안동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출범한 ‘글로벌 안동 공무원 통역지원단’은 현재 4개 언어(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총 45명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각종 국제행사와 외국인 방문단 의전·통역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개최될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 등 주요 국제무대에서도 안동과 세계를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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