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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53회 관광의 날’ 기념식 개최… 글로벌 K-관광 중심지로 도약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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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글로벌 관광특구 등 국비 70억 원 확보… 외국인 관광객 전년 대비 26.4% 급증
  • 김해·대구공항 관광권 동시 선정 및 K-푸드로드 추진으로 관광 경쟁력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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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지역 관광업계의 화합을 다지고 글로벌 K-관광 시대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했다. 경상북도는 29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제53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 관광의 날(9월 27일)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관광업계 종사자와 시·군,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기를 높이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세계가 반한 경북, 글로벌 K-관광의 중심에 서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북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K-콘텐츠와 결합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모았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관광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9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경상북도지사 표창은 시·군 공무원 5명, 경북문화관광공사 직원 2명, 우수 관광종사자 12명, 우수업체 등 총 20명에게 수여됐다. 이어 경북관광협회장 표창 7명,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감사패 2명에 대한 전달이 이뤄졌다.


올해 경상북도는 중앙정부의 주요 관광 공모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총 7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경주는 전국 최초로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5대 메가 관광권 육성사업’에서 김해공항권과 대구공항권이 동시에 선정됐다. 이에 더해 대구·경북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국비 25억 원)과 구미시 ‘K-푸드로드’ 사업(국비 15억 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 같은 정책 성과는 실제 관광객 유치 실적 증가로 나타났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집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경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동기간 관광 소비액 역시 1조 5,000억 원을 기록해 16% 늘어났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경북의 문화와 콘텐츠 자체가 세계인의 여행 목적지가 되는 글로벌 K-관광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관광인들과 긴밀히 합심해 경북 관광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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