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경북 넘어 강원까지 품은 생명의 보루… 안동병원, 추석 연휴 중증응급 지킴이 완수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28 15:46
  • 글자크기설정

  • 연휴 환자 680명 중 70%가 중증·중등증… 외지 환자 비중 66.3% 달해
  • 소아응급 24시간 전담·닥터헬기 전국 최초 4,000회 출동 대기록
  • 8년 연속 최상위 A등급 거점병원, 필수의료 공백 깔끔하게 메웠다

1. 안동병원_전경 (2).jpg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촘촘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며 경북은 물론 강원 지역을 아우르는 최종 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휴 기간 안동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680명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끌어당기는 대목은 환자의 질적 구성이다. 한국형 응급환자분류도구(KTAS) 기준 1~3등급에 속하는 중증 및 중등증 환자가 471명에 달해 전체의 69.3%를 차지했다. 단순 경증 환자의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진짜 시급한 치료가 필요한 응급 환자들이 집중됐다는 뜻이다.


지역적 한계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환자의 주소지를 분석한 결과 안동 지역 환자는 229명(33.7%)에 그친 반면, 안동 외 지역 환자가 451명(66.3%)으로 두 배 많았다. 인근 시·군은 물론 타 시·도에서도 중증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안동병원으로 발길을 돌렸음을 보여준다. 실제 강원 태백병원에서 전원을 의뢰한 중증 환자를 긴급 수용해 성공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등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의 중심축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의료 대란 우려 속에서도 소아응급진료와 정밀 시술은 흔들림 없이 유지됐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24시간 응급실을 전담 지키며 소아 환자 167명을 진료했고, 이 중 중등증 이상 환자 109명(65.3%)이 적기에 안전한 처치를 받았다. 골든타임이 생명인 심·뇌혈관 질환 분야에서도 총 31건(뇌혈관 12건, 심혈관 4건, 기타 15건)의 혈관조영술(Angio)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긴박했던 순간을 넘겼다.

6. 닥터헬기 (1).jpg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는 ‘경북 닥터헬기’의 활약도 눈부셨다. 연휴 기간 4건의 긴급 출동을 소화한 안동병원 닥터헬기는 지난 20일, 전국 닥터헬기 중 최초로 ‘누적 출동 4,000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앞서 1,000회, 2,000회, 3,000회 기록을 모두 전국 최초로 새로 쓴 데 이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4. 야간 권역센터 (2).JPG

현재 안동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필두로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닥터헬기를 유기적으로 연계 운영하고 있다. 중증 응급환자의 이송부터 정밀 진단, 시술 및 수술, 중환자 케어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필수의료 인프라를 완벽히 갖춘 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대구·경북 지역 유일 8년 연속 최상위 A등급을 달성했으며, 정부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도 4회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 의료기관임을 과시했다.


강신홍 안동의료재단 이사장은 “모두가 쉬는 명절 연휴에도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을 지킨 임직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중증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요 필수의료 분야의 진료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안뉴스 & www.kyoungan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가을밤 물들이는 시원한 맥주 한 잔… 예천읍 상설시장서 ‘맥주 페스티벌’ 열린다
  • 안동·예천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다…경북도청 신도시 ‘문화놀이샘터’ 가동
  • 대한민국 미래 여는 경북의 비전… ‘2026 명품대구경북박람회’서 선보인다
  • 경북농협-농가주부모임, 밑반찬 500세트로 전한 따뜻한 온정
  • 안동고,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유치… 농어촌 교육 격차 해소 선도
  • “아침밥으로 이어지는 한국·베트남의 맛”... 남안동농협, 결혼이민여성 대상 쌀소비 촉진 교육 열어
  • “해녀가 물질한 자연산 전복, 안방서 도매가로 맛본다” 경북도, 온라인 직거래 시범 사업 시동
  • 예악국악단, 11일 ‘풍류, 도산십이곡’ 개최… 전통과 현대, 세대의 벽 허문다
  • 안동에서 만나는 세계의 선율… 7월, 문화로 물드는 ‘시원한 예술 바캉스’
  • 경북농협-경북호국보훈재단, 국가유공자 유가족 찾아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경북 넘어 강원까지 품은 생명의 보루… 안동병원, 추석 연휴 중증응급 지킴이 완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