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촘촘한 인적안전망과 스마트 돌봄 구축, 전국적인 증가세 속 유의미한 감소
- 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 중심 민관 협력 결실… 초고령 지역 특성 맞춤형 복지 적중

경상북도가 소외되고 고립된 이웃을 살피는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성과를 입증했다. 경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경북을 비롯해 서울, 대구, 세종, 경기, 전북 등 6곳이다.
이번 평가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시·도의 추진실적을 종합 심사한 결과다.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 경북도는 차별화된 현장 중심 정책으로 뛰어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의 고독사 예방 성과는 지표로 명확히 증명됐다. 2025년 경북 지역의 고독사 사망자 수는 162명으로 전년 대비 12.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고독사 사망자 수가 7.2% 증가한 점과 비교하면 독보적인 성과다. 경북도가 추진한 28개 세부 과제는 평균 목표달성률 114%, 예산집행률 94.9%를 기록하며 높은 실효성을 보여줬다.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경상북도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가 있다. 경북행복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센터는 22개 시·군의 예방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외부 자원과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업 주도성을 크게 높였다. 전문가 자문회의, 성과보고회, 우수사례 공모전은 물론 현장 인력인 ‘행복기동대’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해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다졌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고립 위험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현장 실무자의 심리·정서 지원까지 다각도로 챙겼다.
특히 경북도는 1인가구 비율(38.9%)과 노인 1인가구 비율(14.3%)이 전국 상위권에 속하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고령층 맞춤형 돌봄 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5만 6천여 명을 지원하고, 저소득 독거노인 2만 4천 명에게 건강음료 배달과 주 1회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2만 4천여 가구에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보급하며 사각지대를 지웠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성과가 22개 시·군과 행복기동대,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문가 자문체계를 정례화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촘촘한 돌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평가 과정에서 나온 개선 필요사항을 적극 반영해 2027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한층 보완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고립 위험 주민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 자원과 밀접하게 연계해 ‘혼자가 아닌 지역사회’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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