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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배용호 첫 민간 이사장 취임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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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장 당연직 체제 탈피…이사회 호선제로 자율·전문성 대폭 강화
  • 행정 지원은 지속, 모금 및 사업 추진 동력 확보로 기부문화 확산 기대
  • 단순 장학금 넘어서는 참여·체험형 종합 지원체계 구축 본격화

영주-2-3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배용호 첫 민간 이사장 취임(이사회 단체사진).jpg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가 첫 민간 이사장을 맞이하며 관 주도의 틀을 벗고 민간 중심의 자율 운영체제로 전격 전환한다.


장학회는 최근 정관을 개정하고 이사회 호선 방식으로 이사장을 선출하는 체제를 도입했으며, 배용호 신임 이사장이 전환 이후 첫 민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영주시장이 당연직으로 이사장을 맡아왔던 행정 중심 구조에서 탈피해 자율성과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개편은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장학사업에 유연하게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을 늘리고, 민간의 전문적인 경험을 장학 사업 전반에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종합 인재 육성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변화는 취임 이후 형식과 의전을 줄이고 시민·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조해 온 황병직 영주시장의 시정 철학과도 궤를 같이한다. 영주시는 장학회의 독립적·자율적 운영을 보장하면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은 변함없이 이어갈 방침이다. 황 시장 역시 장학회 이사로 남아 장학금 모금과 주요 사업을 측면 지원하며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힘을 더한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이번 민간 이사장 체제 전환은 장학회가 한층 자율적이고 전문적인 체계로 지역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지역 청소년들이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영주-2-1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배용호 첫 민간 이사장 취임(프로필 사진).jpg

배용호 신임 이사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과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장학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단순한 현금성 장학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이번 민간 이사장 취임을 기점으로 기존 장학사업을 내실화하는 동시에, 맞춤형 체험·탐방 프로그램 및 성장 단계별 신규 인재 육성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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