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 미션부터 K-팝 댄스까지… 세계인을 사로잡은 ‘모두의 춤’
- 하회 가디언즈·마스크 아뜰리에 등 이색 체험 콘텐츠 대폭 강화
- 구경꾼에서 축제의 주인공으로… 10월 4일까지 안동 전역서 펼쳐져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단순한 관람형 행사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열린 축제로 크게 진화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이색적인 참여형 콘텐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맞아 방문객들이 탈문화를 오롯이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했다. 관람객이 탈을 쓰고 거리로 나와 세계 공연단과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는 등 축제장 전체가 거대한 소통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가장 눈에 띄는 신규 프로그램은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공간과 탈문화를 결합한 탐험형 체험 ‘하회 가디언즈’다. 마을에 나타난 검은 그림자를 봉인한다는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참가자가 하회마을의 수호자가 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현장 부스에서 미션수첩을 받은 참가자들은 하회마을 곳곳을 거닐며 스마트폰 AR(증강현실) 미션을 해결하고 봉인 스탬프를 모은다. 탈춤 체험과 기념사진 촬영이 더해져 역사적 공간을 놀이처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오는 10월 4일까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약 60분에서 90분이 소요되며, 5천 원의 참가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공간인 ‘마스크 아뜰리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자신만의 탈을 직접 만들고 다채로운 색으로 꾸며보며 안동의 탈문화를 친근하게 접하는 기회를 선사한다.

젊은 세대와 글로벌 감성을 겨냥한 K-팝 융합 콘텐츠도 신설했다. 탈을 쓰고 무작위로 재생되는 K-팝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는 ‘글로벌 마스크 댄스 챌린지’다. 9월 26일과 27일, 10월 3일 오후 7시 축제장 버스킹광장에서 열리며 청소년과 청년, 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하나 되어 뜨거운 열기를 발산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는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된다. 국내외 전문 공연단과 시민, 관광객이 각국의 개성을 담은 가면과 의상을 착용하고 축제장에서 원도심으로 이어지는 거리를 행진한다. 퍼레이드가 끝난 직후에는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다 함께 춤판을 벌이는 ‘대동난장’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퍼레이드는 9월 26일과 27일, 30일, 10월 3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이 밖에도 탈춤 및 탈랄라 댄스 따라 배우기, 세계탈놀이경연대회, 탈춤그리기대회 등 탈문화의 매력을 다각도로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탈을 쓰고 춤추며 함께 완성해 가는 참여형 축제”라며 “하회마을과 원도심,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잊지 못할 자신만의 축제 이야기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펼쳐지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오는 10월 4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하회마을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BEST 뉴스
-
전통과 현대, 무대와 객석 허문 축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순항 중
안동의 가을 하늘 아래 세계 각지의 문화적 깊이와 시민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화려한 장이 펼쳐지고 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과 시민 주도형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축제는 역대급 규모의 전시를 통해 ... -
손광영 안동시의원, “365일 스마트 안심도시 안동 조성해야”
안동시 원도심의 노후한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첨단기술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선제적 안전체계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365일 스... -
시민이 끝까지 안심하고 걸을 수 있게”…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 ‘연속적 보행로’ 조성 제안
안동시 관내 보행로의 단절과 장애물을 해소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옥동, 국민의힘)은 18일 열린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보행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과 근본적인 개선 조치를 안동시에 촉구했다.... -
가을빛 물드는 안동, 코트 위 뜨거운 열정…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 3일 개막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전국 농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승부가 안동을 가득 채운다. 안동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국립경국대학교 체육관, 안동다목적체육관, 반다비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안동 지역 청소년팀을 비... -
경북 넘어 강원까지 품은 생명의 보루… 안동병원, 추석 연휴 중증응급 지킴이 완수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촘촘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며 경북은 물론 강원 지역을 아우르는 최종 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휴 기간 안동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680명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끌어당기는 대목은 환자의 질적 구성이다. 한국형 ... -
'79억 생태하천' 천리천의 굴욕… 김미경 안동시의원, 수질·관리 실태 전면 점검 촉구
안동시의회 김미경 의원(국민의힘)이 18일 열린 제26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리천의 수질 및 관리 실태를 즉시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안동시가 지난 2013년 79억 원을 투입해 천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했고, 이듬해 전국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