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7년 첫발 후 30년… 문체부 선정 ‘글로벌 축제’ 첫 무대
- 해외 23개국 27개 팀 참가… 안동역·원도심·하회마을 전역이 무대
-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 주제로 9월 24일부터 11일간 대장정

가면에 담긴 인류의 오랜 기억이 모이고, 시공간을 넘어선 신명 나는 춤판이 펼쳐진다. 1997년 첫걸음을 내디딘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막 3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난다.
안동시는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11일간 중앙선1942안동역과 원도심, 하회마을 일원에서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글로벌 축제’로서 선보이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997년 문화체육부 선정 10대 문화관광축제로 시작해 한국 축제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2002년부터 6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2008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오르며 입지를 다졌다. 이후 명예대표축제와 글로벌육성축제,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를 거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자리 잡았다.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축제가 폭넓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시민과 지역 예술인, 국내외 공연단, 그리고 관광객이 함께 만든 연대의 힘이 있었다. 안동의 전통문화와 탈춤을 알리는 지역 행사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세계 각국의 가면과 춤이 교류하고 모두가 주체로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으로 도약했다.
올해 축제에는 주빈국인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해외 23개국 27개 공연팀과 국내 전통탈춤 17개 단체가 한자리에 모인다.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탈춤과 공연예술은 물론, 관람객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 대동난장, 탈춤 따라 배우기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도심 곳곳을 수놓는다.
이번 축제의 주제인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은 탈과 가면에 축적된 공동체의 역사와 기억을 춤이라는 언어로 구현해 오늘의 삶과 이어낸다는 뜻을 담았다. 세대와 국경을 넘어 남녀노소와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축제 공간 역시 공연장에만 갇히지 않는다. 중앙선1942안동역을 중심으로 원도심 골목과 전통시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 이르기까지 안동 도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무대로 변신한다. 도시 전역에서 탈춤의 흥겨운 가락과 안동 고유의 깊은 문화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걸어온 30년은 시민과 예술인, 세계 각국의 공연단과 관광객이 다 함께 일궈낸 결실”이라며 “글로벌 축제라는 위상에 걸맞게 안동의 독창적인 전통문화가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화합하고, 누구나 춤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전통과 현대, 무대와 객석 허문 축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순항 중
안동의 가을 하늘 아래 세계 각지의 문화적 깊이와 시민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화려한 장이 펼쳐지고 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과 시민 주도형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축제는 역대급 규모의 전시를 통해 ... -
손광영 안동시의원, “365일 스마트 안심도시 안동 조성해야”
안동시 원도심의 노후한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첨단기술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선제적 안전체계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365일 스... -
시민이 끝까지 안심하고 걸을 수 있게”…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 ‘연속적 보행로’ 조성 제안
안동시 관내 보행로의 단절과 장애물을 해소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옥동, 국민의힘)은 18일 열린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보행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과 근본적인 개선 조치를 안동시에 촉구했다.... -
가을빛 물드는 안동, 코트 위 뜨거운 열정…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 3일 개막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전국 농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승부가 안동을 가득 채운다. 안동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국립경국대학교 체육관, 안동다목적체육관, 반다비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안동 지역 청소년팀을 비... -
경북 넘어 강원까지 품은 생명의 보루… 안동병원, 추석 연휴 중증응급 지킴이 완수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촘촘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며 경북은 물론 강원 지역을 아우르는 최종 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휴 기간 안동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680명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끌어당기는 대목은 환자의 질적 구성이다. 한국형 ... -
'79억 생태하천' 천리천의 굴욕… 김미경 안동시의원, 수질·관리 실태 전면 점검 촉구
안동시의회 김미경 의원(국민의힘)이 18일 열린 제26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리천의 수질 및 관리 실태를 즉시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안동시가 지난 2013년 79억 원을 투입해 천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했고, 이듬해 전국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