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1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서 개최… 만화 거장 특별전부터 비즈매칭까지
- 이두호·이상무·이현세 3인전, 곽재식·주동근·김재환 작가 토크쇼 풍성
- 단순 전시 넘어 콘텐츠 기업 연결하는 '스토리 IP 비즈니스' 활로 모색

경상북도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이 세계를 사로잡을 K-콘텐츠 원천으로 재탄생한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경북 K-스토리 페스티벌’이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2022년 프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발굴해 웹툰, 드라마, 영화 등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하고,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를 이어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주제는 ‘K-스토리, 콘텐츠의 시작’이다. 모든 K-콘텐츠의 뿌리가 되는 ‘이야기’의 본질적 가치에 주목하고, 경북의 다채로운 이야기 자원을 새로운 산업적 결실로 맺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축제 기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에서는 한국 만화계의 거장들을 만나는 ‘경북 대표 만화가 특별전’이 관객을 맞이한다. 경북 출신인 이두호(‘머털도사’·‘객주’), 이상무(‘독고탁’ 시리즈), 이현세(‘공포의 외인구단’) 작가의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해 한국 만화의 발자취와 현대 웹툰 산업의 토대를 다진 거장들의 숨결을 전한다.
창작 현장의 생생한 비하인드를 들려줄 강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SF와 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곽재식 작가, 글로벌 히트작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작가, 드라마 ‘유어 아너’와 ‘소년시대’를 집필한 김재환 작가가 마이크를 잡고 치열했던 창작 여정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 있다. 현장에서는 경북 소재 이야기 IP의 산업화를 위한 ‘스토리 IP 피칭’과 ‘1:1 비즈매칭’이 집중 추진된다. 지역 창작자들은 국내 주요 제작사, 방송사, OTT 관계자들에게 자신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제작·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이외에도 K-스토리 페스티벌 주제전, 창작 체험존, ‘강치 아일랜드’ 애니메이션 상영, K-스토리 그림책 창작 공모전, 영호남 브랜드 웹툰 전시 등 시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의 이야기는 상상력과 만날 때 무한한 확장성을 지닌 문화 자원이 된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창작자에게는 성장의 디딤돌이 되고, 안동이 K-스토리 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참가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 K-스토리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www.k-s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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