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자족도시 기틀 마련
- 유관기관 109개 기관 중 92개 기관 이전. 경북행정 중심축 완성

도청 이전 10년을 맞은 경북도청신도시는 경북 북부권 공간 구조를 변화시키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균형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 경북도청 이전을 시작으로 조성된 신도시는 현재 약 2만 3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신도시 전체 면적(1만966㎢, 332만평)의 53%를 차지하는 2단계 건설사업(5천808㎢, 176만평)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상업지구, 공동주택, 학교, 도로, 의료센터 등 주요 사업지구의 부분 준공이 이어지면서 도시 활성화가 가속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가장 큰 성과는 행정 중심 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한 점이다. 도청과 도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행정타운이 형성되었고, 경북 북부 행정을 이끄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체 109개 이전 대상 기관 중 92개 기관이 이전을 확정하고, 80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면서 행정 집적도가 크게 향상됐다. 경상북도인재개발원 등 주요 기관의 입주는 신도시의 행정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추가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도시는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공동주택 입주율은 98%에 달하고, 교육·보육시설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으로 도시의 일상 기능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연계 교통망 구축(8개 노선, 총연장 73.1km), 주차시설 확충, 의료시설 확대 등 생활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등 의료 공공성 강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문화·여가·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시 활력도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공연, 체육시설 확충으로 신도시는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변화하고 있으며, 수변공원과 힐링 공간, 체육복합시설 조성 등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통합운영센터 구축과 스마트 교통·방범 시스템 도입으로 지능형 도시 전환이 추진되고 있으며, 도시첨단산업단지(14만6,129㎡) 조성을 통해 IT·바이오·연구개발 중심 산업 기반도 구축되고 있다. 이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청년 정착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청신도시는 40대 이하 인구 비율이 77%에 달하는 젊은 도시로,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돌봄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주거 지원과 돌봄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정책을 넘어,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정착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청신도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갖춰가고 있다.
지난 10년이 행정·생활·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정착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도시 기능을 고도화하고 경쟁력을 완성하는 ‘도약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도청신도시는 계획 인구 대비 정주 인구 부족, 산업 및 일자리 기반 미흡, 의료·문화 인프라 확충 필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다만 이러한 문제는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체계적인 전략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앞으로는 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안동·예천과의 생활·산업 연계 확대, 의료·문화·교육 인프라 확충, 청년 정착 기반 강화, 제도적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중심으로 발전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 중심 기능을 넘어 일자리와 주거가 균형을 이루는 자족형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도청신도시는 도청 소재지로서 행정 기능을 기반으로 산업·교육·의료 등 핵심 인프라를 집적해 경북 북부권 발전을 이끄는 성장 거점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도시는 계획만으로 완성되지 않고, 사람과 지역의 의지, 협력과 책임이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도청신도시가 정착을 넘어 도약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시점에서, 공동의 노력과 비전을 바탕으로 경북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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