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춤축제서 현장 밀착형 ‘찾아가는 축제안내소’ 첫 도입
- 4개 언어 45명 통역지원단 역량 강화 교육 및 발대식 개최
- 인문도시네트워크 등 주요 국제 행사까지 지방외교 영역 확대

안동시 공무원들이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세계와 안동을 잇는 ‘지방 외교관’으로 현장을 누빈다. 안동시는 오는 9월 24일 개막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현장형 국제교류 서비스인 ‘글로벌 호스트-찾아가는 축제안내소’를 처음 선보인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찾아가는 축제안내소는 기존의 고정식 안내소 틀을 깨고,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축제장 주요 포인트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현장에서 즉각적인 외국어 통역을 제공함은 물론, 축제 프로그램과 안동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생생하게 안내하며 밀착형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안내소 운영의 중심축은 ‘글로벌 안동 공무원 통역지원단’이다. 2022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첫발을 뗀 통역지원단은 현재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4개 언어권 45명의 정예 인원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시는 축제 안내소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9월 11일 시청 청백실에서 통역지원단 역량 강화 실무교육과 발대식을 열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찾아가는 글로컬 러닝센터’와 연계해 진행한 이번 교육에는 윤영혜 한양대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윤 교수는 글로벌 매너와 국제 의전, 지역 특성을 살린 지방외교 활성화 방안을 전수했으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 응대 실무를 집중 조명했다.
이어 열린 발대식에서 통역지원단원들은 안동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현장 외교관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통역지원단이 외국 손님에게 안동의 첫인상을 전하는 핵심 존재임을 강조하며,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기고 안동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당부했다.
안동시 통역지원단은 이번 탈춤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향후 열릴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통역과 의전을 전담한다. 나아가 안동의 가치를 세계에 전하는 '글로벌 호스트'로서 지방외교의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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