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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광역 방제전략 실행력 높인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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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경남·대구·부산·울산 등 영남권 지자체 및 전문가 합동 컨설팅 실시
  • 2027년 방제사업 선제 준비… 청정전환 대상지역 집중 관리 및 전담조직 구성 제언

보도사진(방제전략회의).jpg

 남부지방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국가방제전략을 현장에 맞춰 구체화하고 2027년 방제사업의 실행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남부지방산림청은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영남권 주요 광역시·도 및 전문가들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광역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에는 남부지방산림청을 비롯해 경상북도,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서부지방산림청이 한자리에 모였다. 여기에 산림청과 산림기술사,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으로 구성된 방제전략 기술지원단이 합류해 전문적인 현장 분석과 다각도의 자문을 제공했다.


참여 기관들은 각 지역의 재선충병 피해 상황과 기존 방제전략을 공유했다. 광역 시·도 방제전략도와 피해상황도를 바탕으로 선단지 설정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확산 방향 및 거점지역을 파악했다. 아울러 기관별 예산과 인력 확보 현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2027년 방제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명확한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행정구역별 청정전환 대상지역은 집중 예찰과 특별관리를 실시해 조기에 청정지역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나아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재선충병 전담조직 신설을 통해 전문인력과 예산, 제도적 기반을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방제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적 대응뿐만 아니라 국민과 산주의 인식 전환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재선충병 피해의 심각성과 적기 방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공공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국민 협조를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이 국가방제전략을 지역별 특성에 맞게 구체화하고 2027년 방제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청정전환 대상지역은 조속히 청정지역으로 돌려놓고, 확산 우려지역은 전략적 예찰과 방제를 강화해 재선충병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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