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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직 허울 벗고 도당 중심추로… 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 11명 임명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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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중기 위원장 “도당위원장 대신한다는 각오로 대외활동 적극 펼쳐달라”
  • 6·3 지방선거 도의원 출마자 협의체, 도당 공식 기구로 전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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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조직을 쇄신하고 전열을 정비하며 본격적인 현장 정치 행보에 나섰다. 명예직에 그치던 부위원장단에 실질적인 역할을 부여하는 한편, 지난 지방선거에 나섰던 인재들을 도당의 핵심 자산으로 공식 흡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은 10일 도당위원장 및 부위원장 간담회를 열고 1차로 인선된 부위원장 1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부위원장은 김강섭(김천), 김국진(포항북), 김성훈(안동예천), 박성모(구미갑), 송진기(고령성주칠곡), 오일영(경산), 윤성희(구미을), 이재영(상주문경), 장용선(포항남울릉), 최규학(경주), 최종근(포항남울릉) 등 11명이다.


오중기 도당위원장은 임명식에서 “지금까지 명예직으로 인식되던 도당 부위원장 직위는 사실 도당 운영의 중심축을 담당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위원장 한 분 한 분이 도당위원장을 대신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현장에서 당원들을 만나고 대외활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열린 ‘6·3 지방선거 도의원 출마자 간담회’에서는 선거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오 위원장은 선거를 치른 출마자들의 경험과 역량을 도당의 자산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출마자 협의체를 도당 공식 기구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오 위원장은 “도의원 출마자들은 누구보다 지역 도정에 밝고 경북이 나아갈 미래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해 온 검증된 인재들”이라며 “출마자 협의체를 위원회급 기구로 공식화하고, 향후 구성할 정책위원회에도 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당은 이번 조직 정비와 인적 자원 공식화를 계기로 지역 밀착형 정당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경북 지역 내 정책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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