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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꺼졌지만 삶은 진행형… 안동시의회 ‘산불피해회복특위’ 출범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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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 지원 넘어 실질적 재건으로… 2027년 9월까지 장기 활동
  • 김순중 위원장·허승규 부위원장 선출… 사각지대 발굴·제도 개선 집중

산불피해회복특별위원회 (1).jpg

안동시의회가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중·장기적 회복과 지역 재건을 책임질 ‘산불피해회복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전방위 현장 지원에 나섰다. 단순한 응급 복구를 넘어 피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일상 회복까지 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챙기겠다는 의지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산불피해회복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특위는 김순중, 허승규, 권기익, 김창현, 김철현 의원 등 총 5명으로 구성했다. 같은 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김순중 의원을 위원장으로, 허승규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들어선 특위는 산불 발생 직후 가동했던 기존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의 바통을 이어받은 조직이다. 대응의 중심축을 단기 피해 수습에서 중·장기적인 지역 재건 정책으로 전환한다는 목적을 담았다. 그동안 의회는 피해 현장을 발로 뛰며 특별법 제정과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속해서 촉구해 왔다. 그 결실로 특별법이 제정되고 복구사업의 제도적 기틀은 마련했으나, 의회는 법 제정만으로는 완전한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새롭게 출발한 특위는 앞으로 산불피해지원 특별법의 이행 상황과 후속 사업 추진 실태를 밀착 감시한다. 국·도비 복구사업 실행 여부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행정 지원에서 소외된 피해 사각지대를 발굴해 제도 개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산림, 농업, 주택 등 분야별 재건 사업과 함께 침체한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방안도 다각도로 모색한다. 주민 목소리를 수시로 수렴해 정부와 재건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직접 전달하며 지원 확대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김순중 위원장은 "불길은 잡혔으나 피해 주민의 삶과 일상은 여전히 온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며, "특별법과 각종 복구 대책이 단순한 행정 절차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의회 산불피해회복특별위원회는 오는 2027년 9월 30일까지 활동을 이어가며, 필요시 기간을 연장해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동행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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