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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따라 걷는 근대 역사… 영주 원도심, 가을밤 낭만에 물든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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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6 영주 원도심 야행’ 9월 25일 개막
  • 해설과 먹거리, 버스킹 공연 어우러진 참여형 야간 관광
  • 4일간 총 12회 운영… 선착순 온라인 접수 진행

영주-1-1 달빛 따라 칙칙폭폭, 영주 원도심의 가을밤을 걷다(후생시장 야행코스 설명).jpg

 선선한 가을 바람을 타고 영주 원도심의 옛 골목길이 달빛 야행의 무대로 변신한다.


영주시는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총 4일간 원도심 일원에서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6 영주 원도심 야행’을 개최한다.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영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영주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 야경을 두루 경험하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이번 야행은 단순한 명소 탐방에서 벗어나 전문 해설과 다채로운 체험, 문화 공연을 하나의 서사로 결합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기관사 복장의 안내원과 함께 후생시장, 영주한우 숯불거리, 근대역사 문화거리, 관사골, 부용대 등 원도심 핵심 거점을 순회하며 공간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청취한다.


특히 영주제일교회와 풍국정미소 등 근대문화 유산은 물론, 관사골 골목길에 남아 있는 옛 주민들의 생활 정취를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을 알차게 꾸몄다.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거리도 코스 곳곳에 배치했다. 영주한우 숯불거리에서는 local 먹거리를 맛보는 ‘영주한우 한쌈 체험’을 진행하고, 옛 관사 공간에서는 지역 유산의 가치를 새기는 해설과 재활용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관사골 할매 떡방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떡을 반죽하고 만들어보는 정겨운 시간도 마련한다.


코스의 하이라이트인 부용대에 오르면 은은한 달빛과 원도심의 야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출발지인 후생시장에서는 가을밤의 감성을 더할 감감적인 버스킹 공연이 열려 야행의 재미를 더한다.


행사는 동선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후생시장 출발팀과 부용대 출발팀으로 나뉘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각 회차는 운영일 기준 오후 5시 30분, 6시 30분, 7시 30분 등 하루 3회씩,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며, 포스터 및 홍보물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유교문화재단 누리집(www.worldcf.co.kr)과 공식 인스타그램(@three._.questi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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