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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조기 추석에 장바구니 비상… 경북도, 11일부터 추석 물가안정 총력전

  • 김영동 기자 기자
  • 입력 2026.09.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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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개 시·군과 종합상황실 가동, 19개 성수품 가격 매일 모니터링해 공개
  • 농·축·수산물 원산지 단속 강화 및 전통시장 활성화 장보기 행사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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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여파로 농·축·수산물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경상북도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밥상 물가 잡기에 나섰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으로 성수품 수요가 짧은 기간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도 차원의 선제 대응책을 마련해 민생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경상북도는 지난 7일 지방물가 안정 관리를 위한 ‘물가대책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공정거래사무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수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7개 유관기관과 도내 9개 관련 부서가 참석해 성수품 수급 상황과 가격 안정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올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량 불안정에 명절 특수가 겹치면서 일부 품목의 가격 상승 압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에 경북도는 오는 9월 11일부터 27일까지를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도내 22개 시·군과 연계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특별대책 기간에는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조기, 명태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성수품 19종을 집중 관리 품목으로 선정한다. 해당 품목들의 가격 동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도 홈페이지에 공개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시장의 자율적인 가격 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현장 지도·점검도 대폭 강화한다. 원산지 표시와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철저히 살피는 한편, 불공정 거래와 부정유통 행위를 엄단해 소비자 피해를 막는다. 이와 함께 도 및 시·군 공무원, 산하기관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해 위축된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경곤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수급 불안에 명절 수요가 겹쳐 성수품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도민들이 물가 부담 없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시·군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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