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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청소년의 눈으로 그린 ‘일자리 사다리’… 경북 정책제안대회 ‘우수상’

  • 김영동 기자 기자
  • 입력 2026.09.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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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누리봄’, 경북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서 결실
  • 대학진학 일변도 진로 교육 벗어나 일반고 학생-지역 사업장 잇는 ‘JOB이음 프로젝트’ 제안
  • 진단부터 안전교육, 현장 체험, 멘토링까지… 실효성 높은 단계별 맞춤 설계 ‘호평’

0904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우수상 수상.jpg

대학 진학에만 매몰된 진로 교육의 틀을 깨고, 지역 청소년과 현장 일터를 직접 연결하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내 정책 제안 무대에서 당당히 인정받았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누리봄’이 ‘2026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9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도내 29개 청소년참여기구 중 1차 서류심사를 뚫고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저마다의 시각으로 발굴한 청소년 정책 정책을 선보이며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날 누리봄이 제시해 큰 호응을 얻은 아이디어는 일반고 청소년과 지역 사업장을 잇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 ‘안동 청소년 JOB이음 프로젝트’다. 기존 진로 교육이 학업 및 진학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청소년이 지역의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 역량을 다지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제안은 단순한 체험 나열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담아 실효성을 높였다. 사전 진로상담과 적성검사로 청소년의 흥미·적성을 파악해 적합한 지역 사업장을 연결하고, 기초기술 및 안전교육, 현장 직무 체험, 1:1 멘토링으로 이어지는 단단한 단계별 운영 체계를 설계했다.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운영위원들은 "또래 청소년들에게 정말 필요한 진로 경험을 직접 정책으로 다듬어내 좋은 결실을 보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지역 청소년의 진로 선택권이 존중받고, 고향에서도 원하는 꿈을 다각도로 경험할 기회가 한층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누리봄’은 청소년이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 전반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참여기구다. 지역사회 이슈 발굴과 청소년 권익 증진, 건강한 참여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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