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웅부홀 광장서 야외 전시
- - 우리 시대 평범한 ‘아저씨’들의 이야기 담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고 삶의 다양한 감정과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상설 야외 조각 전시를 선보인다. 오는 4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웅부홀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展>으로, 우리 주변에서 묵묵히 삶을 살아가는 중년 남성의 이야기를 조각 작품으로 풀어낸다.
조각가 김원근은 원광대학교 졸업 이후 순탄치 않은 삶의 여정을 걸어왔다. 어려움 속에서도 그는 ‘배고픔’보다 ‘예술에 대한 갈망’을 선택하며 다시금 예술가의 길로 돌아섰다. 이후 국내외 전시, 아트페어, 국제 조각 심포지엄 등에 꾸준히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원근 작가의 작업은 그의 삶과 깊이 맞닿아 있다. 거친 현실을 묵묵히 견뎌온 시간은 그의 외면을 더욱 투박하고 단단하게 만들었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이 살아 숨 쉬고 있다. 큰 덩치만큼이나 단단한 겉모습과 달리 사랑하는 연인 앞에서 드러나는 수줍음, 그리고 작고 귀여운 것들에 대한 애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작품 속 인물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평범한 중년 남성의 모습, 마치 ‘우리 집 아저씨’를 연상케 한다. 이는 특정한 인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삶을 대변하는 보편적인 존재로 다가온다.
야외에 설치된 조각 작품들은 계절의 변화와 자연광의 흐름에 따라 매시간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민을 맞이한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무게와 온기를 되돌아보는 가슴 따뜻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054-840-3600)로 문의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http://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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