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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육지원청, 학교 벽 허물고 ‘공동 방과후 교육’ 확대한다

  • 김영동 기자 기자
  • 입력 2026.08.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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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학년도 공동 방과후 교육과정 운영 방안 논의
  • 인접 학교 프로그램 연합·우수 강사 공동 활용 등 교육자원 공유
  • 농촌지역 학생 이동 지원부터 공동 행사까지 학교 간 협력 강화

[교육지원과] 안동교육지원청, 2027학년도 공동 방과후 교육과정 운영 방안 모색.jpg

 안동교육지원청이 학교별로 운영해 온 방과후학교의 경계를 넘어 학교 간 교육자원을 공유하는 공동 방과후 교육과정 마련에 나섰다.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넓히고 지역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교육지원청에서 2027학년도 공동 방과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학교 간 교육자원 공유와 연계를 통한 다양한 교육기회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학교별 방과후학교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학교 간 연계하고 지역의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해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교육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의회에서는 인접 학교끼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연합 운영하거나 학교별 프로그램 가운데 공동 추진이 가능한 과정을 발굴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우수 강사를 다른 학교에 특강 형태로 파견하거나 공동강사 운영을 확대해 학교마다 보유한 인적·교육 자원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학생 이동 지원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공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학교 간 이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버스 등 교통 인프라를 활용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이동 체계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학교 현장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늘봄지원실장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순회 방과후 강사를 활용하는 한편, 방학 중 학교 간 시간표를 연계·통일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공동 교육활동의 범위도 방과후학교와 맞춤형 프로그램에 한정하지 않는다. 학예회 등 학교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해 학생 간 교류를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협력적 교육활동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논의됐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해 2027학년도 공동 방과후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학교 간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내 교육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에 관계없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홍성중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간 교육자원을 함께 나누고 활용하면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더욱 넓힐 수 있다”며 “학교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모든 학생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기회가 제공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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