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앞두고 7개 고교 찾아 학생 생생 목소리 수렴
- 교통환경 개선·지역 기업 연계 취업 등 정주 여건부터 선비정신 기반 인성교육까지 논의
- 학생 의견 수렴해 안동형 K-인문교육 모델 구축 및 교육 정책 기초자료 활용

안동교육지원청과 국립경국대학교가 지역 교육의 실질적인 주체인 고등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7개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안동 교육을 묻다’를 주제로 학생 참여 간담회를 운영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7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신청을 앞두고 안동 교육의 발전 방향을 학생들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장과 안동시의회 의원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안동고, 안동여고, 성희여고, 경안고, 경북하이텍고, 한국생명과학고, 예일메디텍고 등 7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학교생활의 솔직한 이야기부터 AI 시대의 교육, 인문정신과 인성교육의 가치, 지역 정주와 취업 문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을 펼쳤다.
특히 한국생명과학고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지역 정주 여건과 취업에 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제안이 쏟아졌다. 타 지역에서 찾아와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생활 지원 확대 요구가 이어졌다. 등하교 시간대 대중교통 배차 간격 단축 및 학교 주변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다. 아울러 바이오·식품·농업 등 지역 특화 산업 분야 기업과 연계한 취업 기회를 확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학생들은 선비의 고장 안동이 지닌 역사와 인문정신을 미래 직업인의 삶과 연결 짓는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미래 농생명·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으로서 갖춰야 할 ‘안동다운 인성과 가치’에 대해 교육장과 깊이 있게 의견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홍성중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을 단순한 교육 대상이 아닌 안동 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며 “학교생활의 작은 불편 사항부터 지역 정착을 위한 미래 설계까지 학생들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펴 안동 교육 변화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제언들을 지역 교육정책과 교육과정 개편을 위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한다. 나아가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결합한 ‘안동형 K-인문(인성)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교육혁신선도지역 추진 과정에도 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지속해서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BEST 뉴스
-
전통과 현대, 무대와 객석 허문 축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순항 중
안동의 가을 하늘 아래 세계 각지의 문화적 깊이와 시민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화려한 장이 펼쳐지고 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과 시민 주도형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축제는 역대급 규모의 전시를 통해 ... -
손광영 안동시의원, “365일 스마트 안심도시 안동 조성해야”
안동시 원도심의 노후한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첨단기술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선제적 안전체계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365일 스... -
시민이 끝까지 안심하고 걸을 수 있게”…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 ‘연속적 보행로’ 조성 제안
안동시 관내 보행로의 단절과 장애물을 해소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옥동, 국민의힘)은 18일 열린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보행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과 근본적인 개선 조치를 안동시에 촉구했다.... -
가을빛 물드는 안동, 코트 위 뜨거운 열정…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 3일 개막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전국 농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승부가 안동을 가득 채운다. 안동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국립경국대학교 체육관, 안동다목적체육관, 반다비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안동 지역 청소년팀을 비... -
경북 넘어 강원까지 품은 생명의 보루… 안동병원, 추석 연휴 중증응급 지킴이 완수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촘촘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며 경북은 물론 강원 지역을 아우르는 최종 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휴 기간 안동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680명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끌어당기는 대목은 환자의 질적 구성이다. 한국형 ... -
'79억 생태하천' 천리천의 굴욕… 김미경 안동시의원, 수질·관리 실태 전면 점검 촉구
안동시의회 김미경 의원(국민의힘)이 18일 열린 제26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리천의 수질 및 관리 실태를 즉시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안동시가 지난 2013년 79억 원을 투입해 천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했고, 이듬해 전국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