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경국대·동양대·경북전문대, ‘LIS 공유학점제’ 연계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추진
- 해외 견학 넘어 ‘학점 연계-현장 조사-지역 문제 해결’ 이어지는 실전형 모델 구축
- 일본 니가타 지역 재생 사례 분석… 경북 북부권 적용 상생 아이디어 도출 기대

경북 북부권 대학들이 대학 간 교육 자원의 담장을 허물고 지역 혁신 역량을 키우기 위한 글로벌 현장 학습에나섰다.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LIS(Local Innovation Strategy, 지역혁신전략) 공유학점제 연계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참가단 출정식을 개최하고, 5박 6일 일정의 일본 니가타현 현장 학습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립경국대를 비롯해 동양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학생과 대학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일정은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이 주관하는 LIS 공유학점제의 일환으로, 경북 북부권 대학 간 교육 과정을 직접 연계해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학습과 문제 해결 역량을 대폭 강화하려는 목적에서 기획했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21일까지 일본 니가타현 일대를 순회하며 지역 재생, 산학협력, 지역 산업 및 현지 대학의 지역사회 연계 성공 사례를 밀도 있게 살핀다. 현지 대학 교수진은 물론 기업과 지역 기관 관계자와의 인터뷰 및 교류를 통해 니가타의 변화 과정과 대학의 역할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 북부권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지역 상생 및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현지 프로그램 운영에는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 본부사무국이 핵심 협력 기관으로 손을 잡았다. ASPA는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교수진 및 기업·기관 관계자 섭외를 돕고 현장 방문과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을 폭넓게 지원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해외 견학에 그쳤던 기존 틀을 완전히 벗어던졌다. ‘공유학점제 – 글로벌 현장 학습 – 캡스톤디자인 –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 도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입체적 교육 과정을 구축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생들은 니가타의 혁신 사례를 직접 관찰한 후 대학과 지자체, 산업체 간 협력 구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경북 북부권의 여건에 들어맞는 해결책을 팀별로 제안한다.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 관계자는 “대학별로 단편적으로 운영하던 교육 활동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타국의 혁신 사례를 몸소 체험하며 지역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LIS 공유학점제를 밑거름 삼아 지역 대학 간 교육 협력을 크게 넓히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공동 교육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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