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안동농협서 ‘찬찬찬 반찬나눔’ 행사 개최… 젓갈·장아찌·과일 꾸러미 전달
- ‘천명지킴이’ 활동 병행… 안내장 배포하며 농촌 어르신 안부 확인·자살예방 앞장
- 단순 물품 지원 넘어 지역사회 생명안전망 구축… 지속적 봉사 다짐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농가의 시름을 덜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하는 뜻깊은 나눔 활동이 펼쳐졌다.
농가주부모임 안동시연합회(회장 최순옥)는 지난 5일 남안동농협에 마련된 작업장에서 ‘찬찬찬 반찬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장기화된 폭염과 가뭄으로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농가를 위로하고, 농업인의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회원들은 정성을 더해 직접 담근 젓갈과 장아찌를 준비했다. 여기에 제철 과일을 함께 담아 풍성한 반찬 꾸러미를 완성했으며, 이를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특히 이번 나눔은 단순한 먹거리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천명수호처’ 활동과 연계해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은 농가를 직접 방문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홍보 안내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농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형편을 세심하게 살피며 따뜻한 안부를 물었다.
이 같은 활동은 폭염으로 지친 농업인의 마음을 보듬는 것은 물론, 대화를 통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시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등 농촌 지역의 밀착형 생명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최순옥 회장은 “폭염과 가뭄이 장기간 이어지며 농업인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는 상황”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안부 확인과 자살예방 홍보를 함께 진행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설홍섭 농협 안동시지부장 역시 “회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반찬과 과일은 힘든 시간을 보내는 농업인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농협은 앞으로도 농가주부모임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해 농업인 복지 증진과 건강한 농촌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가주부모임 안동시연합회는 향후에도 취약계층 반찬나눔을 비롯해 농촌 일손돕기, 환경보호 활동, 생명존중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에 돌봄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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