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순회경마 불가피성 공감… 장기적으론 '경주마 상주 인프라' 갖춰야
-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과 연계, 말산업 메카 도약 위한 행정·재정 지원 촉구

오는 9월 개장을 앞둔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경주마 상주 인프라’ 등 독자적인 말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상북도의회 정용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5일, 영천경마공원이 지역의 명실상부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체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현재 영천경마공원은 개장 초기 경주마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주일마다 부산·경남 지역에서 경주마 100여 마리를 수송해 오는 ‘권역형 순회경마’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차질 없는 개정과 초기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 순회경마 방식을 도입할 수밖에 없는 현 상황과 불가피성에 깊이 공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면서도 장거리 이동에 따른 경주마의 스트레스와 부상 위험을 줄이고 경마의 핵심인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한국마사회가 더욱 세밀하고 철저한 수송 및 안전 매뉴얼을 가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정 의원은 단기 대안을 넘어선 근본적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영천경마공원이 당초 목표로 했던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 안정적 세수 확보를 온전히 달성하려면 경주마들이 영천에 머물며 훈련받을 수 있는 ‘상주형 마사 시설 및 훈련 인프라’가 조기에 갖춰져야 한다는 시각이다. 이러한 인프라가 마련되어야 현재 주 1회로 예정된 경주 일수가 확대되고 관련 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영천시가 추진 중인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과 연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영천경마공원 내 독자적이고 완벽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야말로 마사회 본사가 영천으로 이전해야 하는 가장 강력한 명분이자 당위성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해 자체 생태계 조성을 본사 이전의 핵심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영천경마공원이 지역의 새로운 미래 동력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비판보다는 상생과 협력의 관점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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