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 장관표창·총상금 2500만 원… 8월 31일까지 접수
- 보이지 않는 곳서 묵묵히 빛낸 개인·단체 대상
- ‘정신문화 수도’ 안동서 가을시상… 나눔과 배려의 울림 기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밝혀온 ‘이시대의 현자’들을 위한 무대가 열린다.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인문가치 실천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발굴하는 ‘2026 인문가치대상’ 후보자 추천을 오는 8월 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인문가치대상’은 2021년 제정된 이래 우리 사회에 존중과 배려,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시상식은 매년 가을 안동에서 개최하는 대표적 학술·문화 행사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회식 현장에서 함께 진행한다.이번 공모는 개인과 단체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과 함께 상금을 수여한다. 상금 규모는 개인 부문 1000만 원, 단체 부문 1500만 원 등 총 2500만 원에 달한다.
그동안 인문가치대상을 거쳐 간 수상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역대 개인 부문에서는 프랑스 출신 귀화인으로서 70여 년간 소외지역의 교육과 의료 환경을 개선해 온 두봉 주교(2022년)를 비롯해, 벤처 1세대 기업인으로 은퇴 후 유교문화 기반의 도덕성 회복 운동을 이끈 이용태 박약회 회장(2023년),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를 제작하며 고(故)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온 구수환 이태석재단 이사장(2025년)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 부문 역시 남다른 울림을 선사했다. 3000원 김치찌개로 청년과 취약계층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져 온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2021년)과 평화·인권·환경 및 국제구호 활동을 앞장서 펼친 정토회(2022년), 대중적인 인문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한 아모레퍼시픽재단(2025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자 접수 마감은 8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추천 서류는 한국정신문화재단 담당자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한 세부 사항 및 제출 서식은 한국정신문화재단 누리집(www.kfce.or.kr)이나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누리집(www.ad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타인을 향한 존중과 배려를 묵묵히 이어가는 이들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그분들의 숭고한 발자취와 울림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추천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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