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22개 시군 대상 설명회 개최… 지자체·교육지원청 머리 맞댔다
- ‘학령인구 감소·지역 소멸’ 위기 극복할 경북형 맞춤형 교육 모델 발굴 집중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부 주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사업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29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도내 22개 시군의 교육지원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 업무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부 공모 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경북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혁신 모델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은 지역 여건에 맞춘 교육혁신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지역은 연간 20억 원씩 최대 5년간 총 100억 원의 집중적인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의 개요와 추진 현황을 시작으로, 지역 여건에 따른 유형별 사업 내용이 상세히 소개됐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라는 경북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북형 소규모학교 혁신 모델’과 함께 포항·상주·안동 등 도내 주요 지역별 핵심 모델이 공유됐다. 이어 실무 중심의 질의응답과 건의 사항 논의를 통해 공모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다뤄졌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공모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소규모학교의 교육력을 극대화하고, 지역과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설명회에 참석한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운영 방향과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며 공모 준비에 대한 고삐를 좼다.
교육부는 오는 9월 말까지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작성한 운영기획서를 접수한 뒤, 10월에서 11월 사이 평가를 거쳐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은 11~12월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최종 운영계획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사업은 2027년부터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교육공동체 간의 협력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권역별 컨설팅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경쟁력 있는 운영 계획을 수립하도록 적극 돕겠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혁신선도지역은 학교와 지역사회, 지방자치단체가 손을 잡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 협력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공모 준비 단계부터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경북만의 특색을 담은 경쟁력 있는 기획서로 반드시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이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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