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위기 대응 산불 예방 교육 및 산림항공 진로 탐색 기회 제공
- 10월 말까지 총 3회 진행… 헬기 탑승·드론 시연 등 생생한 현장 체험 눈길

기후위기로 인해 대형 산불의 위험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산림의 소중함을 알리고 관련 분야 진로를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안동산림항공관리소(소장 신승복)는 지난 27일 국립칠곡숲체원, 칠곡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청소년 대상 ‘2026년 기후위기 대응 생태전환캠프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위기에 따른 대형 산불 예방 교육과 산림항공 분야 진로 체험을 연계한 것으로, 오는 10월 3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로 청소년 70여 명이 참여하며, 안동산림항공관리소 방문 체험 1회와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교육 2회로 구성해 더 많은 학생이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7일 안동산림항공관리소에서 열린 첫 번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학생들은 산림항공기 지상 탑승 체험을 비롯해 산불진화 살수 체험, 산불진화 드론 전시 및 소개, 소화약제 살포 시연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다목적산불진화차의 차체 분무와 방수포 시연 등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산림재난 대응 장비와 산림항공 임무를 생생하게 경험했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로 인해 산불이 대형화되고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원인과 위험성을 짚어보는 재난예방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산불 예방 수칙을 배우는 한편, 산림항공기관의 역할과 실제 산불 진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는 조종사, 정비사, 공중진화대원 등 산림항공 분야의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고 진로 상담을 병행해 참가 청소년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산림 분야의 직업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안동산림항공관리소는 여름철 야외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폭염에 대비해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헬기와 산불진화차량 주변에 안전구역을 설정했다. 또한 대형 이동형 에어컨, 얼음물, 이온음료, 포도당 등 냉각용 물품을 곳곳에 비치하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건강을 철저히 챙겼다.
관리소 측은 앞으로 진행할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국립칠곡숲체원을 방문하는 청소년들에게 산림보호의 중요성을 지속해서 알릴 계획이다. 다목적산불진화차를 활용한 진화 체험 등을 이어가며 미래 세대의 산림보호 의식을 한층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승복 안동산림항공관리소장은 "기후위기로 산불의 규모와 위험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과 산림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산불 예방 실천 의식을 높이고, 산림항공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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