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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살리는 헌혈, 영주시에 퍼진 따뜻한 온기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7.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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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공직자 한마음으로 '사랑의 헌혈운동' 동참
  • 시청 청원경찰 대원들, 헌혈증 30매 기부로 나눔 실천
  • 청원경찰 장지호 씨, 20년 꾸준한 선행으로 100회 ‘명예장’ 수상

영주-1-2 이날 영주시청 청원경찰 대원들은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서 30매를 기부했고 장지호씨는 100번째 헌혈을 달성했다.jpg

 저출생과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경북 영주시에서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따뜻한 행사가 열렸다.


영주시는 22일 시청 전정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공동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인구 구조 변화로 헌혈 가능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고령화로 인해 수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영주시는 안정적인 혈액 공급과 지역 내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이 운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생명을 살리는 나눔에 동참하려는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다. 특히 영주시청을 지키는 청원경찰 대원들의 특별한 기부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했다.

영주-1-3 영주시청 청원경찰 대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jpg

평소에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청원경찰 대원들은 그동안 정성껏 모아온 헌혈증서 30매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쾌척했다. 이들이 전달한 헌혈증서는 향후 수혈이 시급한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뜻깊은 기록도 탄생했다. 청원경찰 장지호 씨가 20여 년간 쌓아온 꾸준한 선행 끝에 통산 100번째 헌혈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 2004년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처음 바늘을 꽂은 이후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혈을 이어온 장 씨는 이날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으로부터 헌혈유공패인 ‘100회 명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청원경찰 대원들은 시청 청사를 안전하게 지키는 본연의 임무만큼이나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헌혈과 헌혈증 기부 등 생명을 살리는 활동을 지속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주시 관계자는 "헌혈은 한 사람의 작은 참여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가장 가치 있는 나눔"이라며, 이번 헌혈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반에 생명나눔 문화가 깊이 확산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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