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청송·영양 지역 고교생들, 스스로 던진 질문에 답하며 창의적 탐구 역량 뽐내
- 비누 계면활성제부터 반도체 누설전류까지…생활 과학과 첨단 기술 아우른 열띤 경연
- 홍성중 교육장 "질문과 탐구 중심의 교육 학교 현장에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
![[교육지원과] 제3회 경북 고등학교 질문탐구 궁리한마당 6권역 예선 개최 2 (1).jpg](/data/editor/2607/20260721115144_pvhosmav.jpg)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키우기 위한 특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16일 청사 내 희망관에서 ‘2026학년도 제3회 경북 고등학생 질문·탐구 궁리한마당’ 6권역(안동·청송·영양) 예선을 개최하고 본선에 진출할 대표팀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질문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깊이 있게 탐구하는 과정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예선 무대에는 안동고등학교, 영양여자고등학교, 현서고등학교 등 지역을 대표하는 3개 학교가 참가해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분야의 탐구 성과를 당차게 발표했다.
가장 먼저 안동고등학교 ‘비마날다’ 팀은 ‘비누의 계면활성제가 인체와 병원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과학적 원리를 예리하게 파고들어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발표에서 영양여자고등학교 ‘초사이언스’ 팀은 ‘수목의 종다양성이 산불의 피해 정도와 복원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근 심각해진 환경 문제와 생태계 회복의 연관성을 깊이 있게 분석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현서고등학교 ‘반도체 연구팀’은 ‘MOSFET 반도체가 작아질수록 누설전류가 증가하는 이유’를 전면에 내세웠다. 학생들은 반도체 소자의 특성과 미래 첨단 기술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탐구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평가는 단순한 순위 매기기를 넘어 학생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이 사전에 제출한 자료와 발표 내용, 그리고 현장 질의응답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질문을 만들어내는 과정과 탐구 수행 능력은 물론, 팀원 간의 협업 및 의사소통 역량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참가한 모든 팀에게 아낌없는 피드백과 성장 중심의 심사평을 전달하며 학생들이 탐구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왔다.
안동교육지원청 홍성중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그 안에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며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이 눈부시게 성장했음을 실감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도 질문과 탐구 중심의 교육 문화가 학교 현장에 깊이 뿌리내리고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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