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8일 출항, 일본 후쿠오카·나가사키 거쳐 부산 하선하는 3박 4일 여정
- 경북도민 선착순 300명 대상 최대 60만 원 특별 할인 혜택 제공
- 포항영일만항, 환동해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도약 발판 마련
경상북도가 오는 10월 황금연휴를 맞아 포항영일만항에서 출발하는 국제크루즈 관광 상품을 선보이며 환동해 해양관광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북도와 두원크루즈가 협력해 마련한 이번 상품은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관광객들은 포항영일만항에서 승선해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후쿠오카와 나가사키를 둘러본 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하선하는 여정을 즐기게 된다.
특히 경북도민을 위한 파격적인 특별 할인 혜택이 눈길을 끈다. 경북도는 도민 선착순 300명에게 객실 등급에 따라 최대 6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스위트 객실은 기존 239만 원에서 179만 원, 디럭스 객실은 179만 원에서 119만 원, 스테이트 객실은 149만 원에서 89만 원으로 대폭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접근성과 편의성도 한층 강화했다. 경북도는 도내는 물론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포항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하선하는 일정으로 구성해 여행이 끝난 뒤 귀가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현재 해당 상품은 예약 접수를 진행 중이며, 이스턴크루즈 홈페이지와 판매대행 여행사인 (주)여행과사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제크루즈는 숙박과 교통, 쇼핑, 관광이 결합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고부가가치 해양관광 상품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최근 급증하는 크루즈 관광 수요를 잡기 위해 기반 시설 확충과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실제로 경북도는 지난 5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주관 공동 포트세일즈에 참가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일본 현지 선사와 여행사 등 28개 기관을 대상으로 포항영일만항의 인프라를 홍보하는 한편, APEC 개최도시인 경주를 비롯한 경북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며 기항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북도는 이번 국제크루즈 출항을 기점으로 국내외 선사 및 여행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크루즈 노선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포항영일만항을 환동해권의 대표적인 크루즈 거점항으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문성준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포항영일만항 국제크루즈는 경북 해양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포항을 중심으로 형성된 동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해 경북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크루즈 관광지이자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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