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기아 손잡고 식품 접근성 취약한 6개 면 시범 운영… 만족도 높아 12개 면 확대 예정
-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민·관 협력 통해 도민 삶의 질과 정주여건 획기적 개선할 것”

경상북도가 지방소멸과 고령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본격적인 민·관 협력 모델 가동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지난 3일 의성군에서 행정안전부, 기아자동차 등과 함께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형마트나 전통시장과의 거리가 멀어 식자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최유철 의성군수, 이덕현 기아 상무, 변태섭 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사업의 출발을 축하했다.
신선식품 배송서비스는 행정안전부와 기업(기아)이 협력해 농촌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의성군 내 6개 면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배송 차량 4대를 투입해 매주 3~6개 마을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올해 5월 기준 누적 방문 687회, 총 이용 주민 3,682명을 기록하며 현장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경상북도는 이 같은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향후 서비스 범위를 12개 면까지 전격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의성군은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도해 성공을 거둔 ‘이웃사촌마을 시범사업’의 발상지라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배송서비스 역시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신선식품 배송서비스는 농촌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높이고, 소멸해 가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정부, 민간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손을 잡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해 농촌 정주여건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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